[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이 '친애하는 X'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초청작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감독 이응복)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윤희 PD,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김이경이 참석했다.
![(왼쪽부터)김륜희 프로듀서-배우 김유정-김영대-김도훈-김이경이 19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친애하는 X' 야외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8230ffae702ce.jpg)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김유정 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대한민국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을 담아내며 파멸 멜로 서스펜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지난 18일 1, 2회가 처음 공개된 '친애하는 X'는 "파격을 넘는 파멸 멜로"라는 평을 얻기도. 김유정은 "어제 GV를 했는데 너무 많은 분이 와서 재미있다고 해주셨다. 오늘도 GV를 간다. 11월 6월에 공개되니까 많이 봐달라"라고 말했다.
김영대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고, 스크린에서 처음 봤는데 느낌이 달랐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와 관심 가져달라", 김도훈은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서 모두 열심히 했다.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시사하면서 어떠실지 긴장하면서 봤다. 옆 분이 소리를 내며 몰입해서 봐주셔서 뿌듯했다"라고 전했다.
김이경은 "저는 오늘 영화관에서 같이 보게 되는데, 너무 떨리고 어떻게 나올지 긴장이 된다. 관객들과 느끼면서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윤희 PD는 "원작이 탄탄한 작품이다. 이런 재미있는 원작을 이응복 감독님이 맡아서 해주면 어떨까 해서 연출 의뢰를 했다. 제가 생각할 때 최고의 작품으로 뽑힌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왼쪽부터)김륜희 프로듀서-배우 김유정-김영대-김도훈-김이경이 19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친애하는 X' 야외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f8ac5eca2fa36.jpg)
김유정은 자신이 맡은 백아진에 대해 "파멸 멜로 서스펜스다. 원인을 제공하고 이끌어간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면을 쓰고 산다"라고 설명했다.
김영대는 "오직 아진을 위한 사람으로서 키다리아저씨 같은 역할을 한다. 자기가 사랑하는 방법이 이 친구를 구원한다고 믿는다. 그런 방향성으로 봐달라", 김도훈은 "어린 시절 상처를 가진 인물인데, 삶의 존재 이유가 아진이라 그를 위해 산다. 후진은 없고 직진하는 캐릭터다"라고 자신들이 맡은 배역을 언급했다.
또 김이경은 "드라마를 볼 때마다 유정의 미모를 보면서 감탄한다. 연기뿐만 아니라 예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라고 김유정의 특별한 미모를 강조했다.
김영대는 "1, 2부는 여기 서 있는 네 사람의 관계성을 주의 깊게 잘 살피면서 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질 거다", 김유정은 "누구나 한번은 봤을,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을 만들어온 이응복 감독님이 연출했다. 감독님의 연출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자 즐거움일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왼쪽부터)김륜희 프로듀서-배우 김유정-김영대-김도훈-김이경이 19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친애하는 X' 야외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3d1bd93bd23fe.jpg)
마지막으로 김윤희 PD는 "백아진이라는 한 여자를 보면서 이 여자를 미워할 수도 없고 사랑할 수도 없고 응원할 수도 없고 멈추게 할 수도 없는 묘한 쾌감을 느낄 거다"라며 "김영대, 김도훈 배우가 맡은 인물은 아진이를 위해 뭐든 하고 싶고, 아진이를 위해 멈추게 하려고 한다. 이들의 열연을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사랑을 보면서 엄청난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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