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김재중의 어머니가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김재중은 "어머니가 발목이 안 좋으시다. 몇년 전에 골반, 무릎 수술도 하셨는데 이젠 발목이 망가지셨다"고 걱정했다.
이어 김재중은 "어머니가 9남매를 키우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재웅과 아버지는 완두콩을 하나씩 까고 있었고, 이를 보던 어머니는 "하나씩 해서 언제 까냐"며 콩껍질를 손으로 비벼 콩을 쏟아냈다.
김재중은 "예전에 누나들에게 들으니 우리집 잘 살았다고. 아버지가 금수저였다고 하던데"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운수업으로 잘 살았다. 청양에서 제일 부자였다"고 말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6ae50a355e2bd8.jpg)
이어 어머니는 "근데 친구들이 주유소 동업하자고 꼬셔서, 1억을 투자했는데 망해 1억 빚을 지고 나왔다. 이후 아버지가 쇼크로 우울증에 정신까지 이상해졌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사람들이 정신병자라고 병원에 보내라고 했다"고 말했고, 어머니는 "신병까지 왔다. 한 스님이 절에 보내라고 해서 어버지가 머리까지 깍고 절에 들어갔고, 그때부터 내가 9남매를 키웠다. 시장서 인삼, 과자 등을 팔았는데 자리세 내라고 쫓겨나기도 했다"고 힘들었던 과거사를 전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3ce0f1d6ec6157.jpg)
어머니는 "이후 시누이가 하는 식당에서 일했는데, 시누이가 몸이 아파 나에게 식당을 넘겼다"며 그 뒤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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