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탁류'에 출연한 배우 박지환이 로운의 체력과 남다른 자기 관리에 대해 감탄했다.
로운은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롯데시네마센텀에서 진행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초청작 디즈니+ 시리즈 '탁류' 상영 및 GV에서 초반 밥 먹는 장면이 없는 캐릭터에 대해 "밥을 먹는 것이 시율에게는 큰 의미다. 누군가와 밥을 먹는 것이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배우 로운과 박서함이 디즈니+ '탁류' GV에서 대화를 듣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1f39bb5f4abede.jpg)
이어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하는지 어려운데, 누군가와 밥을 먹는다"라며 "둘의 관계가 '같은 밥상을 쓰는구나'라는 의미라 밥을 먹긴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에 박지환은 "촬영 중간에 맛있는 거 사줬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로운이 상체 노출을 할 때 "살이야? 돌덩이야?"라고 하는 대사에 대해 "대본에 있다"라고 답하고는 "실제로 로운의 몸을 만져보면 바위 같다. 극에서 밥을 안 먹어서 걱정된다고 했는데 1년을 굶겨도 야생마 같은 힘이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화 중간 "충성"이라고 소리친 로운에 박지환은 "'탁류' 많이 사랑해 주고 봐달라. 로운이가 군대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로운은 오는 10월 27일 현역 입대한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추창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며,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등이 출연했다.
'탁류'는 오는 9월 2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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