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장동주 연락두절·백성문 별세·유명 예능PD 강제추행

장동주, 사과문 남기고 연락두절⋯소속사 "소재 파악됐다, 죄송"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동주가 돌연 사과문을 남기고 연락두절 됐던 가운데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장동주의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측은 31일 조이뉴스24에 "장동주의 소재가 파악됐다. 나쁜 상황은 아니었다"라며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동주는 이날 검은 화면에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소속사가 "상황 파악 중"이라고 나서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꿈'으로 데뷔해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영화''정직한 후보' 등에 출연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김남길의 후배이자 순경인 장정우 역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차기작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입니다.

백성문 변호사, 암 투병 끝 별세

'사건반장' 등에 패널로 출연했던 백성문 변호사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31일 유족에 따르면 백성문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 8분 경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52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2007년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등 종합편성채널과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또 유튜브 정치 토크쇼 '정치왓수다' 진행을 맡았습니다. 2019년 김선영 YTN 앵커와 결혼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용인공원입니다.

유명 예능 PD, 강제추행 혐의 고소 당해 "회식 후 부적절한 신체 접촉" 주장

유명 예능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A씨와 함께 프로그램의 새 시즌을 준비하던 제작진 B씨는 지난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B씨는 회식 자리에서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고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A씨로부터 인격 모독성 발언과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과 직업적 손해를 입었다"라며 "회사 내부 해결을 원했지만 미흡한 조치로 인해 고소에 이르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자체 조사 결과 A씨의 일부 강제추행 혐의만 인정하고, 괴롭힘 등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통보했습니다. A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양측 모두 조사 결과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드래곤, APEC 단독 공연…유일한 K팝 아티스트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단독 공연을 펼칩니다.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APEC 환영 만찬 공연 무대에 오릅니다. 이번 만찬에는 21개국 정상들과 고위 관계자가 참석하며, 지드래곤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공연을 펼치게 됐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 7월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그는 월드투어 '위버맨쉬'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시간을 쪼개 APEC 홍보영상에 출연하며 열정을 보였습니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은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라며 "환영 만찬 공연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