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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성시경 매니저·여진구 카투사·예능PD 강제추행·이이경 고소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성시경, 오랜 매니저에 배신 "현재 퇴사, 피해 범위 확인 중"

가수 성시경이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성시경이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오랜 매니저가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 퇴사한 가운데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3일 가수 성시경은 자신의 SNS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라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 아니더라"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튜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됐다"며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다"고 연말 공연 공지가 늦어진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날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성시경 측은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며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 설명했습니다.

현재 에스케이재원은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입니다.

논란이 된 인물은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격 없는 사이임을 수 차례 드러낼 정도로, 젤리피쉬 시절부터 오랜 기간 성시경과 동행한 매니저입니다.

여진구, 카투사 선발 "12월 15일 입대"

배우 여진구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하이재킹' (감독 김성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여진구가 12월 입대합니다.

여진구 측은 3일 "여진구가 카투사(KATUSA: 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에 선발되어 12월 15일 월요일부터 약 1년 6개월간 복무를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훈련소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당일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여진구를 향해 보내주시는 관심 언제나 감사드리며,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기 예능 PD, 강제추행 혐의 피소⋯"일상적 접촉이 전부, 추행 없었다" 반박

가수 성시경이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명 예능 PD가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유명 예능 PD가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3일 진정인 측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8월 예능PD A 씨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진정서에는 지난 8월 15일 새벽 A 씨가 신규 예능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B 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이은 변호사는 "피해자는 유명 예능 PD로부터(이하 가해자)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 피해가 발생한지 5일 후, 위 프로그램의 주요 제작진이었던 피해자는 갑자기 가해자로부터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강제추행은 8월 사옥 인근 2차 회식자리 직후 벌어졌는데, 회식장소 이동을 위해 노상에 서있던 중 가해자가 피해자의 팔뚝과 목을 주물렀다는 것입니다. 피해자는 접촉에서 벗어나고자 거꾸로 가해자에게 어깨동무를 하여 가해자의 손을 떨어뜨린 뒤 자리를 이동했지만 피해자는 가해자가 다시금 다가와 자신의 이마를 피해자의 이마에 맞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PD 측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법률대리인 이경준 변호사는 "A씨(PD)가 진정인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진정인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있었던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짓된 신고로 결백한 이를 무고하는 행위는 한 사람의 인생과 가정을 파괴하는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이경, 사생활 루머 작성자·유포자 고소 "선처 없다"

배우 이이경이 27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 관련해 작성자와 유포자들을 고소했습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소속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게시글 작성 등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처 없이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작된 정보와 왜곡된 사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깊이 인식하며,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소속 배우의 권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이경은 SNS에 게재된 사생활 폭로성 게시글로 인해 파문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후 작성자는 자신의 SNS에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라며 "AI 사진을 쓰다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조작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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