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변영주 감독이 故 이선균을 언급하며 당시 수사를 진행한 검찰과 경찰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씨네드라이브'에는 '변영주 감독_3화 | 내가 기억하는 배우 이선균, '화차'와 그가 내게 남긴 선물 | 방은진과 차타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변영주 감독은 이선균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화차'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변영주 감독은 이선균에 대해 "'내 편'이라는 든든함을 주는 배우"라고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어 "위대한 배우는 많지만 감독의 편이 되어주는 배우는 흔치 않다"라며 "이선균을 잃은 것은 단순히 배우 한 명을 잃은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에게 있어 소중한 동지를 잃은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변영주 감독은 "사실 검찰과 경찰이 여전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라며 "아마 평생 용서하지 못하고 살 것 같다"라고 당시 고인의 수사를 맡았던 검찰과 경찰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故 이선균은 2023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그해 12월 27일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고인은 사망 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세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유흥업소 실장과의 진실 공방 속에 심리적 압박을 토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사당국은 피의자 사망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이후 수사 정보 유출 경위 및 강압 수사 여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영화계 종사자들 역시 한 목소리를 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이선균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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