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극 '렁스'의 커플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연극열전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아홉 번째 작품인 연극 '렁스(Lungs)'는 영국 극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환경 문제와 기후위기 같은 거대한 질문을 한 남녀의 사적인 대화를 통해 90분 동안 연인의 만남과 이별, 임신과 유산, 탄생과 죽음 등 삶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연극 '렁스' 포스터 [사진=연극열전 ]](https://image.inews24.com/v1/2a16f51eac3eab.jpg)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연인의 사랑과 선택의 순간을 서로 다른 감정선으로 담아냈다. 임주환·정운선 포스터는 성인과 아이의 발자국을 통해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과 희망을 초록빛으로 표현했다. 박성훈·전소민 포스터는 머그잔, 자전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풀과 꽃이 이어진 길로 시각화하며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약속을 담았다. 김경남·신윤지 포스터는 이어폰을 나눠 낀 모습 위로 초록 잎에서 낙엽으로 이어지는 길을 보여주며 생의 마지막까지 흘러가는 일생과 진심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렁스'는 무대 장치를 최소화하고 오직 배우들의 호흡과 대사만으로 수십 년의 시간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날카로운 동시대적 문제의식과 절제된 무대가 돋보인다.
23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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