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OTT 메가 히트작들이 올여름 안방극장을 찾는다.
TV 방송 이후 OTT에서 선보이던 과거의 흐름은 최근 'OTT 선공개 후 TV 방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방송사는 자체 제작비 부담을 줄이면서 다양한 장르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고, OTT와 제작사는 TV를 통해 좀 더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 '파친코' '친애하는 X'가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MBC, 애플TV, 티빙 ]](https://image.inews24.com/v1/ff2eb7b8dcdf09.jpg)
tvN은 지난 6일 토일드라마 라인업으로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동시에 선보였다. 앞으로 '파친코'는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 '친애하는 X'는 밤 10시 30분에 각각 방송된다.
'파친코'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을 그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등이 출연한다. 2022년 공개 당시 국내에선 보기 힘든 플랫폼이라는 한계로 대중성 확보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4년 만의 TV 상륙으로 재평가를 노린다.
6일 2.9%로 첫 방송한 '파친코'는 7일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뛰어올랐다.
'친애하는 X'는 지난해 11월 티빙 공개 당시 6주 연속 유료 가입자 기여도 1위를 기록하고 글로벌 차트를 휩쓴 흥행작이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로,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등이 열연을 펼쳤다.
'친애하는 X'는 첫방송 2.1%로 집계됐다.
tvN 측은 앞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버터플라이'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등을 편성한 바 있으며, 이는 글로벌 OTT와의 협업을 확장하고 채널 시청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MBC는 오는 7월 3일 금요일 밤 9시 50분부터 이동욱, 김혜준 주연의 액션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을 여름 특선으로 첫 방송한다. 앞서 디즈니+ '무빙', '카지노'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MBC의 프리미엄 외부 수급 전략의 연장선이다.
이 작품은 삼촌 '정진만'이 남긴 의문의 쇼핑몰을 둘러싸고 조카 '정지안'이 킬러들의 표적이 되면서 벌어지는 생존 액션을 그린 미스터리물로, 2024년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 기록을 세운 메가 히트작이다.
MBC 관계자는 이번 편성에 대해 "검증된 OTT 오리지널 드라마를 지상파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전략적 큐레이션의 일환"이라며 "자체 제작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우수 콘텐츠를 엄선해 시청자 선택권을 넓히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즈니+는 7월 중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선보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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