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월드 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을 기념해 부산 전역이 거대한 보랏빛 축제장으로 탈바꿈했다.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이 진행된 부산 일대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아미(BTS 팬덤명)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12일 방탄소년단의 데뷔 13주년과 완전체 컴백을 기념해 하이브의 도시형 복합 문화 프로젝트 '더 시티'가 부산에 상륙했다. 도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만드는 '더 시티 부산'을 통해 부산 곳곳에는 다양한 오프라인 액티비티가 자리했다. 팬 참여형 이벤트가 열린 '러브 송 라운지'에는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데뷔 13주년을 축하하는 슬로건이 가득 걸렸고, 팬들이 무리를 지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 역시 눈에 띄었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손으로 정성스럽게 그린 멤버들의 캐릭터부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까지 각국 언어로 꾹꾹 눌러쓴 고백들이 시선을 모았다. 슬로건을 든 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남기는 아미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묻어났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인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 마련된 '아리랑 가든' 역시 뮤직비디오 전광판 앞과 포토 스폿마다 인증샷을 남기려는 팬들이 모여들었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중심에 조성된 '러브 쿼터' 구역도 활기가 가득했다. 해운대 모래축제와 협업해 만든 'KEEP SWIMMING' 대형 모래 작품 앞은 아미들의 인증샷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BTS 굿즈를 맞춰 입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는 커플부터, BTS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부채를 들고 밝은 미소를 짓는 팬들도 마주할 수 있었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현장 이미지.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정지원 기자]
BTS 프레임으로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앞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까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즐겼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이러한 풍경은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운대역으로 이어지는 구남로 인근에서도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식당에는 '아리랑이 부산에. OOO 식당이 아미와 함께', '아미님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보라색 현수막이 걸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고, 해외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K-푸드인 삼겹살집과 간장게장집에는 BTS 굿즈를 가방과 옷에 매단 팬들이 여유롭게 식사를 즐겼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 오프라인 액티비티 '러브 송 라운지', '러브 쿼터' 현장 이미지. [사진=정지원 기자]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상점가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이 흘러나왔고, 그랜드조선호텔 대형 스크린에는 멤버 뷔의 팬들이 송출한 광고 영상이 상영됐다. 미포 인근에 최근 개장한 미피 스토어에도 '부산 한정판 미피'를 사기 위한 아미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이에 미피 스토어 역시 연신 BTS의 노래를 틀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방탄소년단의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BTS POP-UP: ARIRANG'이 열려 지하 1, 2층에서 각각 머치숍(공식 상품 판매처)과 쇼룸이 운영됐다.
지하철역에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백화점 내부 기둥과 난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월드투어 '아리랑'의 홍보 영상이 쉼 없이 흘러나왔다. 현장을 찾은 글로벌 아미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제자리에 서서 백화점 기둥을 카메라에 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주변을 지나치던 부산 시민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이번 부산 공연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지나갔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
유동 인구가 많은 신세계 센텀시티에 글로벌 팬들까지 몰리면서 백화점 내부는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지하 1층 이벤트홀에 마련된 머치숍은 사전 예약을 마친 아미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들은 지정된 시간대에 맞춰 입장했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아이덴티티에 한국 전통의 미와 모던한 감성을 결합한 다채로운 굿즈들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LP와 응원봉을 비롯해 티 코스터, 포스터, 조명, 캐릭터 인형, 프레임 액자, 슬로건, 캔들, 부채 등이 깔끔하게 전시됐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구역은 의류 코너였다. 특히 멤버들의 출생 연도와 본명이 새겨진 회색 의상의 인기가 높았다. 매장 주변에서는 이미 해당 의상을 구매해 착용한 팬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
내부 입장 인원이 질서 있게 통제된 덕분에 팝업스토어 안은 북적이지 않고 쾌적하게 운영됐다. 계산대에도 많은 인력이 배치돼 대기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관리됐다.
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12일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BTS 더 시티 아리랑 부산-BTS POP-UP: ARIRANG' 머치숍과 쇼룸 전경. [사진=정지원 기자]
동시에 지하 2층에서 운영된 쇼룸 역시 다국적 팬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정규 5집 '아리랑'의 전반적인 콘셉트와 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진 이곳은 앨범 관련 소품을 활용한 포토스폿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안대교 드론쇼와 영화의전당 라이트쇼 등 부산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드는 가운데, 해운대 거리 역시 방탄소년단으로 채워지며 도시 전체가 축제의 공간으로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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