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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매일 꾸는 꿈 현실이 되기도, '신사' 찍으며 폐 기능 안 좋아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매일 꿈을 꾼다고 고백하며, 그 꿈이 현실로 일어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인터뷰에서 "오컬트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꿈을 많이 꿔서 꿈에 나올까 봐 무섭다"라며 "그런데 찍는 건 다르더라.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이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촬영하면서는 다행히 악몽을 꾼 적이 없다고 밝힌 김재중은 "많이 오픈하긴 했지만, 아직 얘기하지 못한 힘들었던 순간이 많았다. 그런 순간을 겪으면서 더 강인해지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그렇기 때문에 가위도 눌리지 않고 몽유병도 없어지게 됐다"라고 하면서도 "하지만 꿈은 안 없어진다. 한 번도 꿈을 안 꾼 적이 없다. 365일 중 365일 꿈을 꾼다고 할 정도"라고 고백했다.

또 "그래서 늘 피곤하다. 매일 밤 영화를 보는 것 같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까먹긴 하는데, 기억이 나는 것은 데자뷔로 일어난다. 신기가 있긴 한가 싶을 정도로 현실화되는 것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에 예를 들어달라고 하자 "보고 경험했던 것이 소재가 되어 판타지적으로 연출이 되는 거로 알고 있는데, 저는 아예 처음 보는 풍경이나 본 적 없는 연습실,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장면이 펼쳐진다. 내가 기억하지 않은 메모리다"라며 "서울 올라와서 기획사에 들어갔을 때 처음 본 건데 이미 꿈에서 봤던 거다. 외국에서도 그런 게 많다. 처음 보는 것, 길거리인데 꿈에서 본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죽는 꿈도 많이 꾼다. 나일 때도 있고 주변 사람일 때도 있다. 그래서 최대한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불같은 것, 폭발하는 거로 죽는 꿈을 많이 꾸는데, 사주에 물이 있는 곳에서 살라고 하더라. 지금은 물과 좀 멀리 살긴 하는데, 저는 요리를 하지만 집에 가스레인지가 없다. 버너를 사용한다. 부탄가스는 사고율이 제로에 가깝다고 하더라. 일본 집에는 가스레인지가 있는데 가끔 겁이 날 때가 있다. 제가 좀 쫄보다"라고 고백했다.

호러물을 찍을 때 귀신을 본다거나 이상한 현상을 경험하면 대박이 난다는 설이 있다. 이를 언급하자 김재중은 "촬영하면서는 큰 사건이 있지는 않았지만 촬영하고 나서 폐 기능이 안 좋아진 것 같다. 터널 안 공기가 안 좋아서 그런건지 기침이 많이 났다"라며 "한참 괜찮다가 개봉한다고 하니까 다시 안 좋아졌다. 지금 투어 중인데 원인을 모르겠다. 감기는 아닌데 그때와 똑같다"라고 털어놨다.

오는 17일 개봉되는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 폐신사에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 명진(김재중)이 사건을 파헤치며 기이한 악귀와 맞서는 샤머니즘 오컬트 호러다. 김재중이 박수무당 명진 역을 맡아 오컬트 장르 도전에 나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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