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하트시그널5'가 최종 선택만을 앞둔 가운데, 기획 겸 연출자인 박철환-김홍구 PD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5'에는 박우열, 강유경, 김민주 등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의 활약과 함께 'Z세대다운 솔직함'으로 무장한 빠른 전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진솔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 덕분에 반년 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라며 입주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트시그널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철환 PD와 김홍구 PD [사진=채널A ]](https://image.inews24.com/v1/7ff8cba6a04688.jpg)
제작진은 우선 최종 선택을 앞두고 놀라웠던 시청자 반응으로 우열과 유경의 첫날 주방 3초 클립을 꼽았다. "우열이 유경을 향해 성큼 걸어가자 유경이 뒷걸음치는 장면을 보고 '나는 얘들로 정했다'라는 반응을 봤는데 정말 신기했다"라며 "두 사람의 데이트에는 기존 연애 프로그램 특유의 인위적인 무드가 없는데도 그냥 웃음이 나고 심장 박동이 같이 올라간다"라고 전했다.
또한 준현이 유경에게 호떡을 사주던 순간의 클립이 조회수 약 508만 뷰(16일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것에 기쁨을 표했다. 이외에도 민주와 성민의 도쿠시마 자전거 데이트, 뒤늦게 마음이 시작되어 애틋함을 자아낸 서원과 소윤의 케미를 알아봐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최종회를 전후해 출연자들의 미공개 순간들을 담은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어록으로는 소윤의 '나사좋시(나쁜 사람과 좋은 시간)'를 '천재적인 표현'이라 극찬했다. 앞서 준현의 '낭만엔 낭비가 따른다', 유경의 '가시밭길이라도 걸어가 보자' 등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더해 미공개 영상 속 우열의 "원래의 나 같아"라는 한마디를 언급하며, "우열이 유경을 만나고 원래의 나라는 감각을 회복한 것 같아 깊이 와닿았다"라고 덧붙였다.
화제를 모았던 8회 극장 데이트 장소가 겹친 상황에 대해서는 "절대 연출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제작진은 "우열 씨가 먼저 강남 극장 예매 내역을 보내왔고, 서원 씨가 새벽 3시쯤 예매 내역을 알려줬는데 장소가 같아 너무 놀랐다"라며 "개입이 될 수 있기에 다른 극장을 추천할 수는 없었다. '출연자들이 우리가 억지로 자리를 만들었다고 오해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당장 내일 그 극장을 어떻게 섭외하나' 하는 걱정뿐이었는데 다행히 극장 측의 도움으로 무사히 촬영했다"라며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사랑방에서 우열과 유경이 나란히 문자를 보낸 장면에 대해서는 "Z세대의 솔직함에 새로움을 느꼈고 예상외의 전개에 긴장도 했다"라며 "진실 게임이 펼쳐진 밸런타인데이 밤의 긴장감과 혼란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드려야, 출연자들이 자기 마음을 찾아가는 진심이 온전히 전해질 것이라 믿고 가감 없이 편집했다"라고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매력적인 출연자들의 캐스팅 비화도 공개했다. 민주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 덕분에 시즌4 때부터 눈여겨보던 인물이었으며, 우열은 인터뷰를 마치고 생활기록부를 조회하던 모습이 너무 잘생겨 현장 스태프들이 술렁였다고 회상했다. 유경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독보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실제로는 장난기 가득한 반전 매력이 있었고, 준현은 클래식한 비주얼에 섬세함을 갖춘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성민의 서글서글하고 순수한 매력, 주변 공기를 바꾸는 서원의 비주얼, 배우 심은하를 닮은 단아한 외모에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 소윤의 매력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출연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초반 진행 속도에 대한 아쉬움과 고민이 남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화제성이 오르고 출연자들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번 시즌을 통해 꼭 전하고 싶었던 20대 연애의 풋풋함과 설렘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 초반 4회의 느린 전개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더 정교해진 다음 시즌으로 늦지 않게 돌아오겠다"라고 소회를 마무리했다.
입주자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21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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