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곽동연이 '구르미' 방송 10주년 예능에 최대한 참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히며 '구르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곽동연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감독 최정규) 인터뷰에서 드라마로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그때는 밤새우면서 찍었는데 낭만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배우 곽동연이 사진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image.inews24.com/v1/0f4782c32b14e4.jpg)
이어 "최근엔 처우가 개선되면서 여유 있게 찍고 있기는 하지만, 사전제작이다 보니 내가 찍었던 것도 잊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 실제로 찍은 걸 까먹었던 적도 있다"라며 "그래서 좋은 점도 있다. 이 작품을 홀가분하게 떠나보낸 다음에 방송을 보니까 미련이나 후회가 덜 하다. 가까운 과거면 '이렇게 좀 하지'라며 저 자신을 원망하는 게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송 10주년을 맞아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이 출연하는 예능을 준비 중이다. 그는 "최대한 참여를 하고 싶어서 조율하고 있는데, 저에겐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다"라고 입대를 언급했다.
또 그는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인 날이 있었는데 보검이 형이 먼저 뭔가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시작이 됐다"라며 "워낙 우리도 그렇고 감독님 등 다들 끈끈하게 잘 지내는 사이고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커서 이야기가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르미'는 저에게 특별한 작품이다. 이제는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 당시에 영장이 나왔었다. 그 당시에는 상근 예비역이 있었다. 추첨해서 당첨된 거다"라며 "그래서 군대에 가려던 찰나에 '구르미' 얘기가 나오면서 참여하게 됐다. 그런 결정적인 순간이 있었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곽동연은 궁궐을 뒤덮은 기이한 사건의 시작점에 있는 세자 역을 맡아 남주혁, 노윤서, 조승우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비주얼부터 감정 열연까지, 분량을 뛰어넘는 존재감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얻고 있다. 곽동연은 오는 8월 25일 입대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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