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의 유죄인간. 제작진이 임시완의 로코 출연을 위해 1년 가량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tvN이 '크리에이터 톡 2026' 개최하고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했다. 박상혁 CJ ENM 플랫폼사업 미디어BU장과 '100'일의 거짓말' 장신애 CP, '기프트' 공동연출 함승훈 PD, '나의 유죄인간' 김호준 EP, '언더커버 셰프' 홍진주 PD, '무쇠소녀단'방글이 PD 등이 참석했다.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김호준 EP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1f3afb2ff66b93.jpg)
월화드라마 '나의 유죄인간'은 임시완, 설인아, 김정현, 연우 주연의 드라마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안하무인 재벌 3세와 그의 수행비서로 잠입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의 밀착 스릴 로맨스다.
김호준 EP는 "살인용의자로 의심을 받고 있는 재벌3세를 수사하기 위해 특전사 출신 형사가 남장을 하고 비서 및 경호원으로 위장을 하고 잠입하는 드라마"라며 "재벌3세가 나올 때 항마력이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같지만 다르다. 익숙한 맛과 익숙하지 않은 맛이 결합되어 bl코드가 적잖이 있고 로코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EP는 "많은 로코 작품을 진행했지만 소위 '키갈'이라고 하는, 사랑이 완성되고 난 뒤 지나가는 전개가 맥이 빠지고 힘들다. 이 작품은 스릴러와 로맨스가 결합이 되어 중반 이후에도 할말이 많은 드라마다. 제작하는 입장에서 무기가 많은 작품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스릴러와 로맨스가 화학적 결합이 어려운 작품이라고 하지만 유기적으로 잘 결합됐고, 장르의 복합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역클리세가 성별이나 성역할의 변화가 아니라 그 자체로 사람을 받아들이는 귀여운 콘셉트의 드라마이고 동화 같은 드라마다"고 덧붙였다.
김 EP는 "이 작품이 독특한 설정을 갖고 있는 만큼 캐스팅 허들이 높았다"며 임시완과 설인아, 김정현, 연우 등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16일 서울 상암동 CJ ENM에서 열린 tvN '크리에이터 톡 2026'에서 김호준 EP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381f9e158efa49.jpg)
임시완은 가장 공들인 출연진이라고. 김 EP는 임시완에 대해 본격적인 로맨틱 코미디나 장르물보단, 시대의 캐릭터로서 가져가는 영화를 많이 했다. 그림체 봐서 알겠지만 예쁘다. 경계심 많은 고양이처럼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출연까지) 1년 넘게 걸렸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로맨스 캐릭터 만들자'고 했다. 익숙하지 않지만 정말 빠져드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남장여자를 연기하게 된 설인아에 대해서는 "강한 피지컬의 소유자이면서 로맨스 여주인공의 느낌을 병행해야 했다. 캐릭터 찾기까지 오래 걸렸는데, '무쇠소녀단'의 피지컬 느껴보고 '이 정도면 되겠다' 싶어 시작했다. '커피프린스' 고은찬이라는 남자가 있다. 남장여자의 대명사인데, 이제 그걸 바꿔보자'고 했다. 미팅 끝나고 바로 미용실로 가라고 했다. 너무 잘 나왔다. 대역 없는 액션 정말 강력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정현과 연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EP는 김정현에 대해 "처음 미팅을 했을 때 주연 배우였고, 1번으로 진행을 한 적도 있었다. 서브 주연을 맡기는 데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8가지 톤앤매너를 가져왔다.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넘나드는 브릿지 역할을 잘해줬다"고 말했다. 연우에 대해서는 "사심 캐스팅"이라며 "압도적인 비주얼이중요했는데, 연우 배우가 좀 더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제시했다. 머릿속에 상상한 것이 그대로 구현된, 말 잘 듣는 AI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의 유죄인간'은 10월 10일 밤 9시10분에 첫방송 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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