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대환장 기안장2'이 기안84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다시 한 번 총출동한다. 새 멤버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와 함께 하는 '대환장 기안장2'은 어떤 매력을 선보이게 될까
2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소민 PD, 김지현 PD, 기안84 김연경 이준호가 참석했다. 르세라핌 카즈하는 해외 일정으로 인해 화상 인터뷰를 통해 참여했다.
![만화가 기안84, 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2029a1bad003c.jpg)
'대환장 기안장 시즌2'는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대관령 기안장에서 기안84,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숙박객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기안장 1호점이 울릉도 바다 위에 둥둥 떠 있었다면, 이번 2호점은 한겨울 대관령 깊은 산자락에 지어졌다. 1호점을 뛰어넘는 기안84만의 상상력이 발휘된 기상천외한 민박이 찾아온다.
이소민 PD는 "기안84에게 죄송하지만, 그가 혹한의 환경이 잘 어울린다. 그래서 한겨울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대관령을 찾았다. 시즌2에서는 경력직 주인장 기안84가 더 기상천외한 숙소를 만들고 방구석에서 놀고 먹고 마시고 노는 한겨울 민박의 감성을 선사한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지현 PD는 "기안84가 2호점 설계 당시 1호점보다 놀라고 새롭지 않으면 할 필요 없다고 했었다. 당시 하늘을 나는 집, 땅을 굴러다니는 집, 나무에 매다는 곤충집 아이디어를 냈는데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렵고 법적 문제도 있어서 반려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큰 숙소인 기안장 2호점은 다가갈수록 놀랍고 들여다볼수록 반전이 넘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만화가 기안84, 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16926faef6966.jpg)
이와 관련, 기안84는 "제작진과 1년 정도 연락을 하며 숙소 아이디어를 10개 정도 던졌다. 시즌1 때도 특이한 집이라서 시즌2 숙소에 고민이 많았다. 결정이 안 나니 제작진이 계속 내 옆에 있더라. 마감 쫓기듯이 하다보니 결국 확실히 더 특이한 집이 나왔다. 집 설계할 때 굉장히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민박 운영 경험이 쌓인 기안84와 신입 직원 김연경, 이준호, 카즈하가 선보일 또 다른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더한다.
이소민 PD는 신입 멤버 합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예능에서 본 적 없는 인물로 조합하고 싶었다. 기안84가 김연경이 좋은데 무섭다고 움츠러들더라. 그래서 꼭 섭외하고 싶었다. BTS 진이 함께 하지 못하는데 기안84가 슈퍼스타에 대한 꿈이 계속 있어서 이준호를 섭외했다. 카즈하는 차분하고 조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가장 반전이었다. 현직 아이돌의 미친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만화가 기안84, 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1dbdf185a9f1f.jpg)
이어 새 멤버 김연경은 "시즌1을 재밌게 봤고 단체 생활에도 익숙해서 시즌2 섭외 왔을 때 새로운 분들과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기안 사장님이 얼마나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떤 집을 만들지 궁금했다. 내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함께 하게 됐다"며 "내가 192cm라서 '큰 집'이 편리할 거라 생각했는데, 나한테도 불편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숙소였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이준호는 "시즌1을 보면서 기안84의 상상력과 순수함이 매력적이었다. 새로운 힐링과 도파민이 필요한 시점에 좋은 제안을 받아서 도전을 했다"며 "힐링과 킬링을 동시에 느꼈다. 기안84가 아니라면 겪을 수 없는 곳이라 즐겁게 즐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카즈하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안장 합류 소감을 전했다. 카즈하는 "시즌1을 보고 일상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낭만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얼마나 파격적일까 생각하며 출연했다. 민박 운영도 처음이라 서툰 부분 많았지만 숙박객들에게 인생에서 소중한 순간이 될 거라 생각해 최선을 다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만화가 기안84, 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01189a3b88cd4.jpg)
![만화가 기안84, 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1d7d6c107b881.jpg)
제작진이 밝힌 '기안장' 식구들의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김지현 PD는 "기안84는 경력직 주인공으로서 시즌1에서 아쉬운 부분 AS에 나섰다. 숙박객과 소통이 부족했다거나 개인실이 없다는 걸 아쉬워 하면서 그걸 보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기안84 한정으로 잡도리 하는 '잡도리 담당'이었다. 기안84가 씻었는지 양치는 했는지 팬티 갈아입었는지 확인하며 청결을 담당했다. 이준호는 '스윗 일잘러'다. 기안84을 옆에서 챙겨주고 숙박객들이 불편한 점 없는지 계속 체크한다. 카즈하는 막내이면서 일침 전문이었다. 기안84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참지 않고 일침을 날렸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연경이 초반 무서웠다고 밝힌 기안84는 "4일 정도 지나니까 합이 좀 나왔다. 열흘 같이 살기 때문에 부딪히기도 한다. 인간의 연민이 나오더라. 김연경이 확실히 우리를 잘 이끌어 가더라. 이렇게 단체 생활 잘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우릴 잘 이끌어서 나도 김연경 품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다. 김연경은 소녀같은 면도 있다. 김연경의 카리스마에 움츠러들 줄 알았는데 가장 의지를 많이 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만화가 기안84, 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0982c036d029b.jpg)
이에 김연경은 "이준호 카즈하 모두가 성실한 친구다. 자기 일을 도맡아 하기 때문에 잘 맞았다. 서로의 깊은 얘기를 하면서 더욱 친해지지 않았나 싶다. 9박 10일 합숙을 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소민 PD는 "기안 라인인 덱스가 깜짝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다. 숙박객들도 좋아했다. 기안장의 밤도 더 후끈해졌다"고 말하며 덱스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촬영을 하며 걱정하거나 놀랐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기안84는 "힘들어서 울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순 없었다. 초반에는 걱정이 너무 커서 숙박객으로부터 '표정이 왜 이렇게 어둡냐'는 말을 들었다. '음식 먹고 탈 나면 어떡하지', '(침대에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연경은 "내가 놀랐던 점은 사장님이 땀이 많이 나는 상태에서 본인 이불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사우나 후에도 자기 이불 안에 들어가는 걸 보고 '뭐지?' 싶었다. 씻고 나서 또 거기 들어가더라. 많이 놀랐다. 내 기준을 많이 바꿔놓은 분"이라 털어놨고, 이준호는 "상상대로 나왔구나 싶었다. 하루하루 무릎과 손과 관절과. 피멍이 들더라. 기안장에 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카즈하는 "언니 오빠들 덕분에 많은 경험을 했다. 낯선 것과 서툰 부분이 많았는데 도움 주신 덕분에 빨리 적응하고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만화가 기안84, 전 배구선수 김연경, 배우 이준호가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5daf3115024d2.jpg)
이소민 PD는 숙박객 모집 기준을 묻는 질문에 "시즌1과 동일하다. 기안84가 청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큰 분이라 청춘을 대상으로 모셨다. 국적, 직업, 사연이 더 다양하고 개성이 넘치는 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돈을 내고 숙박을 한다면 대관령 숙소를 선택할 것이라 밝히며 "여름이면 울릉도가 좋겠지만 대관령이 낫다. 훨씬 더 서비스가 풍족하고 개인 룸이 있다. 사우나 등 시스템이 많이 있다. 2성급 정도는 올라간 느낌이다. 두 번째 숙소로 갈 것 같다"며 "시즌1은 극기 훈련이었다. 손님으로 간다면 두 번째 집 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연경 이준호의 반응은 달랐다. 김연경은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지만 돈을 내라고 하면 글쎄"라고 말했고, 이준호는 "투피엠 멤버들이 직원이라면 가겠다. 그게 아니면 무 페이 1박"이라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같은 제작사에서 제작된 '유재석 캠프'와 '대환장 기안장'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소민 PD는 "'유재석 캠프'가 고등학교 수련회 같다면 '기안장'은 대학 시절 MT 혹은 기안 자취방에 놀러간 감성이다. 항상 민박 예능을 할 때 주인장의 색깔이나 성격이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기안84만의 특별한 상상력, 기안84와 술 한 잔 하고 싶은 감성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숙소가 기상천외해서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힘든 게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시즌3에서 선보이고 싶은 기안84만의 숙소는 무엇일까. 기안84는 "시즌2를 만들 때도 기대치가 올라가있다는 생각을 했다. 손님을 못 받아도 집을 하늘에 띄우고 싶었다. 넷플릭스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바람이 어디로 불 지 모르니까 북쪽으로 바람이 불면 난리 나는거다. 그래서 그런 동화는 포기했다. 그래서 타협한 게 집에 바퀴를 다는 것이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느낌을 바랐는데 도로교통법에 걸리더라. 그나마 찾은게 '기안장2'다. 시즌3는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을까. 그 이상의 집이 나올 수 있을까 싶다. 그런 집이 있다고 하면 하겠지만, 그게 나올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기안84는 "시청률이나 스코어에 예민해지게 된다. 우리도 그렇고 시청자들이 즐거울 게 뭐가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잘 돼서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다. 쉽지 않았을 텐데 고생 많이 해주신 직원, 제작진, 스태프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2일 넷플릭스 첫 공개.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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