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싱가포르를 제대로 홀렸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2차 상영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이와 함께 3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암살자(들) '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 그리고 박정민 등이 열연을 펼쳤다.

지난 21일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 '암살자(들)'은 22일 진행된 2차 상영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 러너업에 선정되며 해외 관객들의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도 전석 매진에 극찬까지 더해져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우리는 개막작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갖춘 블록버스터이면서도, 동시에 작가주의 감독 특유의 감각과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을 원했다.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암살자(들)'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개막작 선정 배경과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허진호 감독의 영화적 여정이 가장 완성도 높게 구현된 작품이다. 제작 규모와 야심, 그리고 영상을 다루는 탁월한 연출력 면에서 놀라운 성취를 보여준다. 이러한 점에서 '암살자(들)'은 오늘날 한국영화가 이뤄낸 주목할 만한 성취 중 하나"라고 극찬하며 작품이 지닌 영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배우 아미르 칸 역시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굉장히 강렬한 작품이며, 이 영화가 우리에게 다시금 일깨워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낸 감독과 프로듀서, 그리고 모든 제작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현지 관객들 역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스릴러!"(Letterboxd, @El***), "날카로운 편집과 뛰어난 촬영,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매력적인 사운드트랙까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짜릿한 여정에 빠져들게 한다!"(Letterboxd, @Ja*), "역대 최고의 제목 중 하나! ‘실화 바탕'이라는 설명마저 이토록 솔직할 수 없다! 관객을 추리에 동참하게 만드는 치밀하고 짜릿한 미스터리!" (Letterboxd, @Br***), "허진호 감독의 치밀한 연출, 감정의 깊이를 더한 탄탄한 각본, 이모개의 빼어난 촬영과 유해진·박해일·이민호의 강렬하고 생생한 열연이 어우러져 놀랍고 짜릿한 영화적 경험을 완성한다!"(Letterboxd, @Sh*****),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압도적인 영화적 경험!"(Letterboxd, @mo*******) 등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추적의 재미는 물론, 작품이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까지, 깊은 공감으로 극찬을 전했다.
배우들의 열연과 밀도 높은 전개,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향한 호평으로 실관람객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암살자(들)'은 지난 22일까지 누적 관객수 330만 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당초 ‘암살자(들)’의 손익분기점은 370만명으로 추산됐으나, 해외 판매와 부가판권 수익 등으로 인해 330만 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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