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웍스 "추가 피해시 법적 조치"⋯ 헤이지니는 "마음 아파, 건강 되찾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와 키즈웍스 측이 전 직원의 노동 착취 의혹과 관련해 재차 입장을 내고 반박했다.

헤이지니가 운영 중인 키즈웍스 측은 3일 SNS에 "당사는 이번 사안을 대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동료분의 건강과 안정을 신중하게 고려해 왔다"면서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어 당사와 당사자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입장문을 냈다.

헤이지니 프로필. [사진=헤이지니 인스타그램]

2016년 헤이지니의 제안으로 키즈웍스에 입사했다는 전 직원 A씨는 연봉 2천만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고, 별도의 수당 없이 주말과 야간에도 업무를 이어가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키즈웍스 측은 "동료 분이 서명한 근로계약서와 지급내역이 존재한다"며 "근로계약서상 연봉은 입사 당시보다 25% 인상됐다. 9년 전 임금체계에 문제없이 연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봉 외 식대와 상여금은 별도로 추가 지급했다. 공개된 원천징수영수증상 금액이 다른 부분은 휴직 기간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근로계약서는 개인정보가 있어 공개하지 않겠으나, 억측과 허위 사실로 인해 불가피한 경우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를 강제하지 않았으며, 동료분과 논의해 유연하게 업무 진행했다. 산재 신청을 존중했으며, 이를 방해한 사실이 없다. 보험가입자의견서와 사실관계확인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심사 절차에 맞게 성실히 작성했다"고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다른 전 직원이 불법 편집 프로그램 사용 의혹까지 추가로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회사는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 현재 정품 라이선스를 갖춰 저작권법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부족함이 있다면 책임 있게 바로 잡고 성실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을 덧붙여 확산하거나, 사안과 무관한 개인에 대한 비방으로 확대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구성원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헤이지니는 같은 날 SNS에 "모든 분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면 좋겠지만, 때로는 여러 이유로 그러지 못할 때가 있다"며 "한때 같은 곳에서 함께 일했던 분과 8년 만에 이렇게 마주하게 된 것은 무척 아쉽고 마음 아픈 일이다. 그분이 건강을 되찾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헤이지니는 "저는 제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상을 이어가고, 더 나은 모습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가족, 그리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그래왔듯 즐겁고 평범한 일상으로 보답드리겠다"고 활동 의지를 보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