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플랜3', "가장 강력한 장동민" 견제할 오현민→정현규 16人 데드 매치 [종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데블스 플랜' 시즌3가 역대급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견제 당할수록 강력해지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장동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장동민을 비롯해 전 시즌 우승자 하석진, 정현규를 비롯해 홍진호, 오현민 등 반가운 서바이벌 최강자가 합류했다. 또 이들과 맞부딪힐 브레인들의 조합이 흥미를 자아낸다.

5일 오전 서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릿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종연&최윤희 PD, 장동민, 홍진호, 하석진, 오현민, 정현규, 넉살, 서출구, 신동, 존박, 재재, 스텔라장, 유리사, 김동재, 이도, 정원영, 현경렬이 참석했다.

출연자 오현민, 신동, 존박, 넉살, 서출구, 김동재, 현경렬, 정원영, 정현규, 하석진, 이도, 재재, 유리사, 최윤희 PD, 정종연 PD, 출연자 스텔라장, 홍진호, 장동민이 5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두뇌 서바이벌을 제패한 레전드들과 신흥 강자 플레이어들까지, 더 커진 판과 예측불가 변수 속 단 1명의 우승자를 가리는 예능​이다. 격렬한 두뇌 전쟁과 팽팽한 심리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데블스 플랜'의 세 번째 시즌이다. 역대 우승자부터 서바이벌 최상위 포식자들, 그리고 신흥 강자까지 시리즈 최다 인원인 16명의 플레이어들이 출격하며 꿈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순수한 두뇌게임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했다. 플레이어 간의 두뇌 피지컬 싸움을 전 시즌에 비해 강조됐다"라며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많이 넣었다"라고 자신한다.

최윤희 PD는 "생활동과 감옥동의 이동이 많이, 쉽게 일어나는 장치를 마련했다"라며 "또 피스를 잃어도 탈락하지 않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플레이로 운명이 결정되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종연 PD는 꿈의 라인업 캐스팅에 대해 "서바이벌의 기준을 깨보자 하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이전에는 경험이 없는 사람을 원칙적으로 섭외했었는데 이번에는 '두 번째 경험은 어떤 느낌일까?' 상상하며 섭외했다"라며 "우승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를 먼저 섭외했고 우승하지 못해도 변곡점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어, 그래도 새 얼굴이 있으면 좋겠으니, 이들에게 밀리지 않는 플레이어,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모셨다"라고 설명했다.

코미디언 장동민,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5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그러면서 그는 부제인 '데드 어게인'에 대해 "서바이벌은 죽으러 오는 거다. 두 번 죽으러 왔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부연했다.

캐스팅 단계에서 큰 화제를 모은 장동민은 5번 왕좌 자리의 올랐음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 "멈추는 순간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라며 "자리가 있으면 도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호가 다른 곳에 가서 소문을 퍼트린다. 은퇴했는데 왜 나오냐고 한다"라고 홍진호에게 대놓고 "이 XX"라고 욕을 하더니 "제가 살아있는 한 서바이벌에 은퇴란 없다. 나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자의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라고 전했다.

또 장동민은 "고민이 많았지만 정종연 PD님과 얘기를 많이 하고 도전해야겠다 싶었다"라며 "잔치가 크게 벌어졌는데, 시원하게 놀아보겠다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종연 PD는 "장동민이 출연하게 되면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간다. 압도적인 플레이어다"라며 "마이클 조던 같다. 마이클 조던이 6번 우승하고 은퇴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장동민은 "내가 할 수 있다는데 왜 그러냐"러고 역정을 냈다.

이어 정 PD는 "시청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출연자다. 장동민만이 할 수 있는 가장 화려한 플레이가 있다"라며 "장동민이라는 플레이어가 최대한 잘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면 좋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오현민 섭외까지 갔다"라고 장동민-오현민 연합을 만들어보겠다고 얘기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현민이 오랜만에 서바이벌에 나온 거라 귀한 마음으로 모셨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오현민이 5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오현민은 "이번에도 재미있는 그림 많이 만들었다. '장오연합'을 많이 기대하시는데, 영원한 연합은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장동민은 "스무 살의 오현민이 아니다. 이제 아저씨가 됐다"라며 "많은 분이 '장오연합'에 관심을 가지는데, 기대에 부응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홍진호는 정종연 PD와의 재회에 대해 "'더 지니어스'에 저를 처음으로 섭외해 주셨는데, 10년이 넘어 만나서 반가웠고 즐겁게 했다. 너무 좋았다"라며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기 위한 꿀팁은 많이 참여해 본 결과 '튀면 안 된다'다. 군대에서도 그러지 않나. 튀지 말고 가만히만 있어도 알아서 죽는 사람이 생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팁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석진과 정현규는 시즌1과 시즌2 우승자임에도 재출연하게 됐다. 하석진은 "제작진의 끈기에 놀랐다. 집 앞까지 찾아왔다"라며 "작년 추석부터다. 이 정도면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제작진의 끈기에 감탄했다. 또 그는 "시즌1에서는 처음 출연하는 분들이 많아서 서먹함을 풀고 그랬다면, 지금은 연애 프로그램처럼 인기 남녀 모두 모아서 "다시 연애해 봐"하는 느낌이라 아주 재미있었다. 설명 필요 없이 퀸카, 킹카가 모였다"라고 재출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현규는 "'데블스 플랜'을 하면서 많은 게임을 해봤는데 장동민 님이 워낙 유명해서 직접 부딪혀보고 싶어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라고 생각했다"라고 장동민과의 경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정현규는 시즌2 우승을 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그럼에도 용기를 내 다시 도전하게 된 것과 관련해 "지난 시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우승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보시는 시청자 생각을 못하고 플레이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께 피해를 끼친 점 반성한다"라며 "성숙한 자세로 그 부분을 보완해서 이번에 다시 증명하고 싶은 생각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최윤희 PD는 출연자 관리와 관련해 "제작진도 책임감을 느끼고 대응하려고 한다. 많이 고민했고 제작 과정에서도 그런 점을 감안해서 반영하려고 했다"라며 "출연자를 면밀히 살피고 정서적으로 관리를 많이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방송인 정현규가 5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정현규는 포스터에서 혼자만 화이트 의상을 입은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드레스코드는 지난 시즌처럼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으로 동일한데 시즌2에서는 그레이를 했고, 이번에는 화이트를 선택했다"라며 "그런데 저 빼고 다 맞춘 것처럼 저만 화이트를 입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현규 없는 단톡방이 있다"라고 농담했다.

최윤희 PD는 "어두운 색 혹은 밝은 톤으로 입고 와달라고 했는데 우연의 일치로 이렇게 됐다. 저는 하루 종일 인터뷰하고 같이 있었는데 현규 씨만 화이트를 입은 줄 몰랐다"라며 "나중에 포스터를 봤는데 현규 씨 혼자 예쁘더라. (우승) 스포일러를 숨겨놓은 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이들의 견제를 받는 장동민은 "저는 견제가 있으면 더 강해진다. 견제가 가장 강했던 시즌3라 가장 강력한 장동민을 보지 않을까 싶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뇌의 무게가 있다면 그 무게를 잴 수 있지 않나 싶다"라며 "서바이벌 좋아하는 분들이 그런 부분이 강화되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확실히 강화가 되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다른 서바이벌과의 차이점을 짚었다. 또 그는 "스타워즈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기다리셨던 서바이벌에서 못 만난 것을 깔끔하게 해소해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은 오는 11일 10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