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엄친딸 면모를 보였다.
9일 공개된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민정 인생 설명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의 뼈아픔을 겪고 재수했다"고 밝혔다.
![이민정 [사진=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3ad41bf09a75de.jpg)
이민정은 재수한 이유를 밝히며 "수능 때 맨뒤에 11개를 밀려 썼다. 예를 들어 총점이 362점이면 채점했을 때 나온 점수가 338점이었다. '점수 오차가 왜 이렇게 많이 나지?' 해서 봤더니 내가 1~2개 틀렸다고 자부했던 영어가 뒤에 11개를 하나씩 밀려서 썼더라.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점수를 받았을 때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엄청 울었고 그 스트레스를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희한하게 온몸에 발진과 알레르기가 일어났다. 방에 갇혀서 혼자 10시간은 울었다"며 "재수한 1년이 내 인생에서 최고로 열심히 살았을 때다"고 말했다.
또 "진짜 공부를 열심히 했고, 실제 성적이 많이 올랐다. 2001년도 수능이 조금 쉽기도 했지만 400점 만점에 380점 가까이 나왔다. 한양대 특별전형을 넣고 성균관대를 넣었는데 성균관대가 바로 됐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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