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빅뱅이 월드투어 아시아 포문을 여는 타이베이 돔에서 10만 관객을 열광 시켯다.
빅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 돔(Taipei Dome)에서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TAIPEI'를 개최하고 약 10만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성사된 현지 단독 공연으로, 추가 좌석까지 모두 매진됐다.

뜨거운 환호 속 등장한 빅뱅은 'FANTASTIC BABY'로 현장의 열기를 순식간에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 'LOSER', '하루하루', '거짓말', '뱅뱅뱅 (BANG BANG BANG)' 등 지난 20년간의 음악적 정체성을 집약한 메가 히트곡을 쉼 없이 쏟아내며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멤버 각자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폭넓은 스펙트럼이 돋보인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무대 매너는 매 순간 'K팝 레전드 그룹'의 진면목을 실감케 했다. 대형 돔을 가득 채운 폭발적인 에너지에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이 함께 들썩였고, 웅장하면서도 감각적인 YG표 고퀄리티 연출과 다채로운 특수효과,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 내내 객석을 뜨겁게 달군 멤버들은 "V.I.P(팬덤명)와 함께 빅뱅 2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 모든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 덕분에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빅뱅은 지난 8월 고양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열고 미주·유럽에서 팬들을 만났다. 오는 17일과 18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이어 공연 회차가 추가된 방콕, 홍콩,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를 포함해 총 19개 도시·39회차에 걸쳐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빅뱅은 2006년 데뷔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독창적인 음악성과 스타일로 가요계를 이끌어온 K팝 대표 그룹이다. 독보적인 프로듀싱 능력과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으며, 멤버 각자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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